슬롯조커

북미 유저들 사이에선 2003년도 즈음부터 퍼졌으며 타임어택, 캐릭터 수 제한 플레이 등을 할 때 필수스킬로 꼽히고 있다. 물론 조커 데스 금지 플레이를 하는 이들도 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여, 전투 돌입 즉시 먼저 다른 캐릭터가 연막탄이나 메아리풀을 사용한 다음에 슬롯을 열면 된다. 이후로는 일시정지/해제를 반복하며 7이 정중앙에 올 때까지 기다려 입력하면 끝. 본래 슬롯을 사용할 경우 난수에 따라 나올 수 있는 기술 세트가 한정되어 있으며, 777이 나올 수 있는 세트는 256가지의 세트 중 단 10개뿐. 하지만 이걸 결정하는 난수는 전투가 시작할 때 언제나 0으로 고정되며, 연출이 나올 때마다 그 연출에 해당하는 일정량의 값만큼 올라간다. 연막탄이나 메아리풀의 연출으로 올라가는 값이 하필이면 0에서 올라갔을 경우 조커 데스가 가능한 세트 중 하나로 맞춰버리는 것. 그나마 이걸 해도 반드시 777이 나오지 않도록 맞춰져 있는 보스가 소수 존재하긴 하는데…

파이널 판타지 6이 개발자가 하지 못하게 막아놨다고정말 못하는 게임이었는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모든 보스들에게 조커 데스를 먹여줘야만 하겠다면, 777이 나오지 않는 보스라 하더라도 77BAR는 나올 수 있다. 물론 이대로는 그냥 훌륭한 자폭기일 뿐이니 해결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공통적으로 777과 77BAR의 ‘조커 데스’는 동일한 기술이고, 지정 상대만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한다.

혼란/회복 방식. 아래 동영상에도 1분 58초부터 나오는 내용이다.
0. 일단 배니시를 셋져에게 건다. 반드시 필요하진 않지만 이러지 않으면 셋져에게 혼란이 삑살이 날 가능성이 있다(…).
1. 셋져에게 혼란을 걸고, 그 바로 다음에 혼란을 회복시키도록 커맨드를 넣는다.
2. 혼란이 걸려서 컨트롤을 잃기 전에 77BAR를 넣는다. 이렇게 순서는 셋져 혼란->셋져 혼란 치료->셋져가 아군 전원에게 ‘조커 데스’가 된다.
3. 셋져에게 혼란이 걸려도 당연히 아군에게 시전중이므로 대상 지정에는 차이가 없다.
4. 셋져의 혼란이 풀리면 ‘조커 데스’는 적에게도 시전가능한 기술이므로 파판6의 친절한 시스템상 상대를 아군 전원에서 적 전원으로 바꿔 준다.
5. ‘조커 데스’가 적 전원에게 사용된다.

흉내내기 방식.
1. 일단 용기사의 부츠로 고고를 점프시키고, 77BAR를 넣는다.
2. 고고는 점프중이므로 지정이 되지 않고, 나머지 파티 멤버는 당연히 즉사.
3. 내려온 고고로 흉내를 내면 당연히 ‘조커 데스’를 아까 지정되었던 고고를 제외한 아군 셋에게 사용한다. 하지만 이미 전원 사망했으므로 당연히 실패한다.
4. 흉내내기를 다시 사용한다. 기술이 실패했으므로 대상 지정의 플래그가 기본값인 적 전원으로 리셋된다.
5. ‘조커 데스’를 적 전원에게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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